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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인천 전국체전 시·도 전력분석 ②충남도

3만7천여점 7위 목표…테니스·정구·탁구·하키 준결이상 기대
대진 운 좋지 않아·야구·축구·럭비 등 초반 선전 순위에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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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0.16 19:34
  • 기자명 By. 김형중 기자

충남도 선수단은 1586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면서 7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추첨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당초 3만8000점목표에서 고등부 1만3500점, 대학부 4064점 일반부 1만9500점 등 모두 3만7064점으로 수정했다. 6위가 예상되고 있는 부산 3만9011점보다 1947점차이다. 종합순위는 경기 개최지 인천 서울 경북 경남이 선두그룹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부산, 충남, 강원순으로 목표한 7위는 달성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과의 경합에서도 전국체전 특성상 3000점 내외는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장 여건 등 가감변수가 있어 끝까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전력투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타시·도 분석결과 부산은 특히 축구,야구,럭비,펜싱,태권도,세팍타크로 6종목이 충남 보다 각종목별 평균 1000점 이상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기록종목인 수영, 근대5종, 골프 종목도 평균 800점 이상 충남보다 우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충남은 탁구, 복싱, 롤러, 카누 4종목이 부산과 1000점 이상이 우세하며 나머지 종목은 전력이 비슷함. 시합당일 선수 들의 컨디션에 의해 부산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남의 강세종목인 테니스와 정구, 탁구, 하키 등의 선전이 필요하다. 이들은 모두 준결승이나 결승행이 무난할 전망이지만 꼭 승리해야 하는 절막함이 있다. 테니스 단체전에 출전하는 공주대(여자 대학부), NH농협(여자 일반부) 등이 준결승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탁구에선 논산여상(여고부), 대우증권(여자 일반부)이 준결승 티켓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체경기는 암초가 많다. 12개 종목이 부전승을 얻어내긴 했으나 초반부터 국내 최강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다. 내심 4강이나 결승행을 노렸던 종목

도 1, 2회전에서 강팀과 만나는 불운까지 겹쳤다. 따라서 이들 종목에서의 선전 결과가 종합순위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 고등부는 가장 기대가 됐던 종목이지만 강팀들이 즐비하고 대진운도 좋지 않다. 올해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에 빛나는 공주고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1회전에 제주고와 맞붙는데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인 조영우가 버티는 마운드가 탄탄하다. 타선은 공주고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1회전을 통과해도 2회전에선 대구상원고와 군산상고 승자와 맞붙어야 한다. 4강 진출시 반대편에는 덕수고, 야탑고 등 전국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강팀이 포진돼 있다. 일반부도 쉽지 않다. 단국대는 1회전에서 비교적 약팀인 대구 계명대를 상대하지만 2회전에선 올해 대학리그 정상에 올랐던 원광대(전북)와 붙어야 한다.

축구도 상황이 좋지 않다. 여고부 충남인터넷고와 남자 대학부 단국대가 각각 전국 최강팀인 울산현대공고와 경희대(경기)를 1회전에서 만난다. 예상점수도 남대부 절반 여고부는 힘들다는 분석을 내놨다. 남자 일반부 천안시청은 1회전 상대로 약체인 목표시청축구단(전남)을 상대하는 행운을 얻었지만 2회전에는 부전승으로 이미 진출한 울산현대미포조선을 만난다. 울산은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남고부의 신평고는 울산학성고와 1회전에 만나 8강행이 무난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창단돼 올해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 준우승, 추계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부대 배구부도 부전승으로 2회전에 진출했으나 전통의 대학 최강팀 인하대와 결전을 앞두고 있다.

충남은 또 효자종목인 역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와 일반부 등 전 종별에 걸친 고른 전력을 앞세워 다수의 메달을 획득할 전망이다.

여성 역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우선 여고부 69㎏급에 출전하는 문민희(충남체고 3년)가 인·용상, 합계에서 차례로 금·은·동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3관왕의 주인공 여일부 48㎏급 윤민희(공주시청) 역시 금메달 사냥에 힘을 보탠다.

복싱을 비롯한 레슬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싱은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 획득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대회 우승자이고 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심현용(보령시청)의 선전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76㎏급에 출전하는 박성범(충남체고 3년)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충남도체육회 관계자는 “대진추첨 결과가 상당히 불리하게 나와 걱정이 많다”며 “박빙의 승부는 패배한다고 예측하고 목표 점수를 설정했지만 경기가맹단체 별로 막바지 전력 분석과 컨디션조절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예상외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③세종시

 

태권도·복싱·테니스 기대…많은 메달 따내 5천점 이상 획득 노려

 

처녀 출전한 지난대회에서 세종은 3279점을 획득해 꼴찌인 17위를 했다. 따라서 규모면이나 시 세를 보나 아직은 순위다툼에 끼어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세종은 참여해 끝까지 뛴다는 목표를 정했다. 올해는 메달 획득하는 데 주력해 5000점 이상을 따낸다는 복안이다.

세종은 태권도, 레슬링, 복싱을 메달 획득의 전략 종목으로 정하고, 최근 막바지 훈련을 마무리했다. 또한 지난대회에서 점수를 따낸 테니스, 검도, 배구, 세팍타크로, 우슈쿵푸 종목도 기대를 버리지 않는다.

태권도에서는 최근 중국 텐진에서 열린 ‘제6회 태권도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신현선(한체대)이 금빛 발차기를 예고하고 있다.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55㎏급 이정배(세종 일반)와 복싱 라이트해비급 이필영(세종복싱연맹)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종시체육회 관계자는 “매사에 힘들지만 우리시가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을 힉득하는데 주력하고 하고 있다”며 “마지막 컨디션 조절에 전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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