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계룡산에서의 올해 첫 단풍이 16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단풍시기는 지난해와 같지만 예년보단 하루 빠른 것이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낙엽수는 일최저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질 무렵 단풍이 드는데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대전·충남지역 일평균기온은 9월 상순엔 예년보다 1.7도 낮았으나 중순부터 이달 상순까지 평년보다 2도 높아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단풍이 든 것으로 분석된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올해 계룡산의 단풍 절정은 이달 마지막 주말인 27일께로 대전기상청은 내다봤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