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19일 오후 2시 48분경 충남 태안군 남면 거아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인 레저보트(콤비보트 0.1톤 승선원 5명)를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표류레저보트는 오후 1시경 마검포항에서 출항해 낚시를 하던 중 거아도 인근 해상에서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다 선장 김모씨(남·45)가 태안해경에 신고 현장에 경비정을 급파해 표류레저보트를 마검포항까지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이어 오후 4시 46분경에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학암포항 분점도 앞 갯바위에서 김모씨(남·37) 등 2명(부부)이 만조시간을 알지 못하고 낚시를 하다 밀물로 인해 갯바위에 고립되었다며 구조를 요청,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 학암포파출소 고속제트보트를 이용해 고립객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전은 물론이고 수시로 선박 및 보트의 장비상태를 점검하여야 하고 조업 및 레저활동 중 주변 해상상황에 주의해야 할 뿐만 아니라 만조시간 등 해상정보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