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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최초 모든 직위 공모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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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12.27 19: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한국과학재단이 출연연 최초로 모든 직위에 대한 공모제를 실시한다.

한국과학재단(이사장 최석식)은 뿌리 깊은 관행으로 굳어진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 방식을 과감하게 벗어나, 성과와 역량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팀장 이상의 모든 보직자를 선정하는 내부 직위공모제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공모제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한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함과 아울러, 직원들의 능력우선 분위기 확산으로 조직의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된다.

총 36개 직위에 대해 팀장은 원급이상, 단(실)장급 이상은 선임급 이상의 자격요건을 갖춘 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직원들은 각 두개 이내의 직위에 응모, 인사고과 점수 50%와 발표평가 점수 50%를 반영해 최종 보직자를 결정했다.

과학재단은 기존 보직자의 자격이 선임급 이상이었으나 이번 직위공모제에서는 원급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게 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공모제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은 과학재단 30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원급이 팀장으로 선임되고, 입사 6년차 만에 최연소 방사선팀장에 발령된 이계석(35) 연구관리원이다.

이 팀장은 “방사선기술개발사업을 담당하는 부서의 직원 역량을 키우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팀장을 맡긴 것 같다”면서 “하나의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가장의 임무를 부여 받아 이제까지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경수 총무팀장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업무를 선택해 생애 경력개발경로를 선택하고, 일을 열심히 하면 조직에서 우대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위공모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재단은 원급 이하의 일반 직원(비보직자)들도 직무만족도를 제고하고 개인의 업무몰입도 향상으로 역량개발 및 기관 경쟁력을 강화를 기하기 위해 각자의 ‘희망부서 수요조사’를 통해 원하는 업무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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