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배달식 서장)는 지난 23일 폐 경부고속도로 구 금강2교 부근(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부근)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총 22개 기관·단체 및 260여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유해화학물질을 실은 탱크로리 화물차와 승용차, 버스의 추돌로 인한 화재발생 및 대량 인명피해 발생, 유해화학물질이 금강에 유출되는 가상 상황을 부여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유해화학물질 제거 등 유관기관별 역할분담 등 현장지휘체제를 확립하고 복합재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훈련 종료 후에는 대전보건대학교 응급처치학과 학생들의 CPR시연회가 있어 주요 내빈 및 훈련 관람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봤다.
소방서장은 “우리 나라 모든 교통망이 지나가는 옥천지역인 만큼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관련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옥천/최영배기자 cyb771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