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천경찰, ‘불량 한약 제조’유통 사범 검거

5년간 전국 약 4천여명에게 무면허 진료…35억원 부당 이득 취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10.23 18:49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경찰서(서장 윤희근)는 지난 22일 ‘불량 한약을 제조’유통한 강모(71·남)씨를 의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강씨는 지난 2009년 3월 경부터 최근까지 제천시 봉양읍에 건강원을 차려 놓고 5년간 전국 약 4000여명에게 면허없이 진료 행위를 해왔다.

또 250평 규모의 공장에서 70여대의 중탕기를 이용해 한약을 제조·판매하는 수법으로 35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취했다.

강씨가 제조한 한약을 압수해 성분 분석한 결과 농약의 주 성분인 비소가 기준치 3배 이상 검출됐으며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

이 외에도 초오와 천남성, 파두 등 한약재나 식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독초(毒草) 31종을 배합해 한약을 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속된 강씨의 무면허진료 및 한약제조 행위가 수년간 행해진 점을 참작해 추가 피해사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