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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 청소년 초청강연회·천안함 현장견학

세종교육청, 나라사랑 확산 위해… 초·중·고 2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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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0.27 18:20
  • 기자명 By. 김덕용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나라사랑 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에 걸쳐 북한이탈 청소년 초청강연회와 천안함 현장견학, 현충원 묘역 봉사활동 등을 실시해 교사들과 학생들로부터 통일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 22일에는 세종시평생교육연구원에서 학생회 임원 80여명과 통일교육 담당교사 40여명이 참석한 초청강연회를 통해 북한의 실상과 통일의 필요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연회에는 북한이탈 학생들 200여명이 재학하는 경기도 안성의 한겨레중고등학교 최기대 교사와 현수련, 조인덕 학생을 초청해 북한이탈 청소년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과 교사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묻고 들으면서 북한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탈북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생사를 오가는 탈출 이야기를 듣는 내내 학생들은 놀라움과 동시에 통일의 필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23일 초·중·고등학생 200여명이 참가한 천안함 현장견학과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및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그동안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것들을 실제로 눈으로 보고 체험해 보는 기회가 됐다.

평택 제2함대에서 목격한 천안함의 처참한 모습은 그 당시를 짐작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은 눈으로 직접 보면서 통일교육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이후,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충령탑을 참배하고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순직한 병사들의 묘소를 참배하는 등 천안함과 연계한 교육을 병행했다. 세종시교육청 결연묘역인 1사병 묘역의 묘비닦기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하루종일 ‘나라사랑하는 마음 갖기’라는 목적을 가지고 알차게 보냈다.

세종하이텍고 신준수 학생은 “오전에는 천안함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오후에는 천안함 순국자들의 묘소를 참배하니 나라를 지키기 위한 희생이 가슴을 뜨겁게 합니다”고 말했다.

오종근 인성교육과장은 “이번 진행된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나라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우리나라가 둘이 아닌 하나라는 생각을 갖게 하여 미래 통일을 준비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었는데 학생들과 교사들의 반응이 좋아 보람된 느낌이다”고 평하면서,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들에게 나라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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