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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직위공모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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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1.06 19:3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보령시는 2008년도 상반기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 직원이 가장 선호하면서 전문성이 요구되는 ‘예산담당’에 대한 직위공모를 실시했다.

응모자격은 행정6급 경력 6년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 그 결과 6명이 응모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1순위로 추천된 김호원씨가 임명됐다.

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과장급 22명, 담당 20명, 7급이하 20명 등 총 62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업무수행능력, 전문성, 대안제시력, 청렴성 등을 종합평가하여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했다.

그동안 예산담당은 보통 1년 정도만 근무하면 승진해 나가는 자리로 인식되어 왔으나 직위 공모 실시로 2년 동안은 승진이 금지되어 앞으로는 일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한다. 예산담당이 승진자리보다는 시민과 직원들을 위해 일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는데도 큰 의의가 있다고 한다.

보령시는 지난 2007년도 하반기 인사때도 시정담당과 서울사무소장을 직위공모로 공개 선발한 바 있다. 앞으로는 격무부서에도 직위공모제를 시행 일정기간 성과를 내면 원하는 부서로 전보발령하는 인센티브를 부여 하는 등 확대할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보령/손유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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