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남부출장소(소장 김석부)는 천연기념물 제454호인 미호종개를 2013년 인공산란을 통해 자체 방류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30일 영동군에서 1500마리의 미호종개를 처음으로 방류한다.
남부출장소 내수면지원과는 2013년 도내 남부권역 금강지류 중 미호종개가 서식할 수 있는 여러 곳을 사전 조사 후 충청북도 영동군 용산면 한석리 642-2 금강지류인 초강천변에 30일 1500마리의 미호종개를 1차적으로 방류할 예정이며, 방류 후 그 서식 실태를 계속해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남부출장소 내수면지원과는 2010년부터 매년 1500마리씩 자체적으로 치어생산을 하여 어미고기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고, 올해부터는 관계기관의 승인으로 치어를 생산 방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이번에 방류하게 됐다.
남부출장소는 멸종위기동물이며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 자원 복원을 위해 매년 치어를 생산 방류하고, 그 서식실태를 조사하여 충북을 대표하던 미호종개의 이름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