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 수립과 가을 산불 예방 및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가을 산불 제로화’를 추진한다.
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14개 기관에 산불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인력과 장비 확보는 물론 홍보대책을 수립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쳤으며, 각 시·군별로 기동단속반을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단풍철과 입산객이 증가하는 주말과 휴일에는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하며, 입체적인 산불감시를 위해 61개소의 무인감시카메라와 124개소의 산불감시시설을 운영하고, 취약지역에는 617명의 감시인력이 집중 배치된다.
도는 720명의 전문 진화대원를 편성했으며, 진화차량을 비롯한 5만여 점의 진화도구를 확보하여 산불발생 시 즉각 출동하는 초동진화태세를 갖추었다.
또한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대형산불 억제력을 갖추기 위해 진천산림항공관리소의 전문 진화헬기를 지원하는 공중진화 연계대책을 마련하고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