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부의장(민주당, 대전 서갑)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3일 발표한 ‘2013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경실련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박근혜 정부 첫 국정감사에 대한 종합평가와 함께 국정감사 우수의원 34명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국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정운영의 감시자 역할을 수행해 온 의원들의 노력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상임위별로 우수의원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 “이번 발표를 위해 국감 기간 동안 정책 분야 사무국 상근활동가들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했고, 모두 11개 언론사의 국감 보도를 중심으로 발언 주제, 내용 등을 정리하고 의원들의 정책 자료도 참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 부의장은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으로 또 대전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박 부의장은 “외교부 국감에서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문제 등 국가의 기본적 책무와 국제정세 변화를 집중 거론하고 국익에 최우선하는 대책을 주문했으며 통일부 국감은 개성공단이 재가동을 시작한 것 이외에는 큰 진전이 없는 남북문제의 돌파구를 찾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부의장은 이번 경실련 2013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발표에 따라 NGO가 선정하는 국감 우수의원에 11번째 선정돼 국회의원 중 최다 선정의 영예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