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고는 지난달 30일 강당에서 강연과 토론을 통해 지식과 생각(아이디어)을 발표하고 나누는 ‘제1회 TEDxChungnamScience School’을 열었다고 밝혔다.
TED는 기술(Technology), 오락(Enter tainment), 디자인(Design)의 약자로 다양한 분야의 사상가, 실천가가 무대에서 생각과 경험을 발표하는 세계적인 컨퍼런스다.
TEDx란 TED스러운 경험(TED-like experience)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TED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독립적, 자발적으로 조직하는 프로그램이다.
‘Tomorrow started Yesterday’라는 주제 하에 스피치 강사 이연주, 연세대 사회심리연구소 연구원 Dorry Guerra, 서울대 환경대학원 연구원 Andrew Ju, 중앙대 컴퓨터 공학부 학생 이의현씨가 연사로 초청되어 각각 과거를 담은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
이외에도 충남과학고등학교 1학년 이영환, 2학년 이승엽군이 직접 연사로 나서 영어로 생각을 표현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이끈 학생동아리 회장이자, 사회를 맡은 문성호 학생은 “TED를 시청하고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던 동아리가 직접 나서 TEDx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윤옥 지도교사는 “퍼뜨릴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충청남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은 꿈 이룸 동아리인 J.A.N.G.(from Just Asian to New Genesis)FAM 학생들 주도로 이런 행사를 열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21명의 동아리 학생들이 기획부터 연사섭외, 무대연출 등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열정을 쏟아 부어 더욱 의미 있다.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지식교류 행사가 많이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과학고는 STEAM 아카데미, 인문학 주간, 기업 CEO 초청강연, 청소년 기술창업 올림피아드 참가, 과학영재와 예술(클래식)의 만남 등 융합교육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주/정영순기자 7000soon@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