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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호흡하는 천안시청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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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1.09 18:5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전국 최고의 명문구단을 꿈꾸는 천안시청 축구단이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천안시청 축구단(구단주 성무용 시장)은 9일 오후 2시 시청 봉서홀에서 성무용 시장과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회장, 한국실업축구연맹 이계호 회장을 비롯한 축구계 및 체육계 인사 주요 내빈,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구단주인 성무용 시장은 창단사를 통해 “천안시청 축구단은 55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구단으로 시민화합의 구심점이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시민 모두가 열정적인 서포터즈가 되어 시민의 사랑을 받는 축구단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멋진 경기로 천안의 이름을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소속된 천안시청 축구단은 ‘권오복’단장을 비롯해 전 국가대표 출신 ‘장기문’감독과 ‘김창호’·‘박복준’코치와 대학팀, 실업팀, 프로팀 경기 분석을 통하여 코칭스태프가 영입한 16명, 공개테스트를 통해 선발한 9명 등 총 25명 선수로 구성됐다.

천안시청 축구단은 지난 2006년 3월 천안축구센터 착공과 함께 성무용 시장이 창단 의지를 밝힌 후 민선 4기 시민과 약속과제로 선정 창단 작업을 본격화해 22개월 만에 결실을 보았다.

한편, 천안시청 축구단은 실업축구연맹의 내셔널리그 13번째 팀으로 창단한 것으로 명실 공히 스포츠 도시 천안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됨은 물론, 국내 축구발전과 축구 붐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천안/권기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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