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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교통시설확충·교육했더니 노인교통사고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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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06 17:30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대전지역 65세 이상 노인들의 교통사망사고가 지난해보다 3분의 1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올 1월부터 10월까지 노인·장애인·어린이 등 3대 교통약자를 위해 교통·도로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10월31일 기준으로 지난해 교통사고 노인사망자는 43명. 올해는 그에 비해 14명이 감소했다는 게 대전경찰의 자체 집계다.

주요개선내용을 보면 대전경찰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석교경로당 주변 등 13곳에 노인보호구역, 대별동 토토어린이집 등 24곳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추가로 지정했다.

노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 가운데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124곳에선 노면에 '노인보호' 표시를 새겨 운전자 주의를 환기토록 했다.

어른에 비해 걸음이 느린 어린 아이들을 위해선 횡단보도 보행시간을 늘리는 세심함을 보였다.

보통 횡단보도를 건너는 데 주어진 시간은 1m당 1초. 이를 0.8m당 1초로 늘려 어린이나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보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게 됐다.

또 노인·어린이보호구역 314곳엔 안전표지와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이 1600여개 신설됐고 장애인보호구역 10곳엔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44대가 들어섰다.

이밖에도 대전경찰은 무단횡단이나 각종 교통사고 예방을 염두에 두고 주간전조등 켜고 운전하기, 경로당·고물상 등에서 경찰관 현장방문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정진완 대전청 교통운영계장은 "교통약자들을 배려하는 교통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련교육을 병행해 교통사망사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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