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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총성 없는 전쟁’

신청마감 앞두고 베이징·리비프 등 속속 유치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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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06 18:56
  • 기자명 By. 충청신문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총성 없는 전쟁’에 뛰어들 후보들이 신청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올림픽위원회가 베이징과 장자커우에서 2022년 올림픽을 공동 개최하는 내용의 유치 신청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베이징에서 200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중국은 자국 내 올림픽 운동을 확산하는 한편, 국력을 과시하고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높이고자 다시 2022년 겨울올림픽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을 유치 도시로 선정해 지난 3일 IOC에 제출한 중국올림픽위원회의 유치신청서에는 베이징에서 빙상 종목, 장자커우에서 설상 종목을 치르겠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베이징에서 허베이성 북서부의 장자커우까지는 200㎞ 정도 떨어져 있지만 고속철로를 놓아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중국올림픽위원회의 구상이다.

베이징에 이어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프도 2022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우크라이나올림픽위원회와 리비프시는 2022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5일 협약을 맺었다.

남자 육상 장대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전설인 세르게이 붑카 우크라이나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10년 전만 해도 우크라이나가 겨울올림픽 유치에 나서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스포츠 전통의 부활과 함께 겨울 스포츠를 발전시키고 올림픽 가치에 새롭게 주목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계올림픽 2014년 대회는 러시아 소치, 201 8년 대회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2022년 올림픽 개최도시는 2015년 7월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127차 IOC 총회에서 IOC 위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올림픽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는 자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부터 승인을 받아 14일까지 IOC에 유치신청 도시(Applicant City) 서류를 내야 한다.

이미 카자흐스탄의 알마티가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2018년 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평창에 패한 독일 뮌헨을 비롯해 노르웨이 오슬로 등이 2022년 올림픽 유치전에 합류할 전망이다.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는 공동 개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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