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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군산까지 자전거로 간다

세종시-괴산 잇는 오천자전거길 개통…새재·금강길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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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10 18:34
  • 기자명 By. 최돈형 기자

세종시와 충북 괴산을 잇는 오천자전거길이 개통돼 서울에서 군산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게 됐다.

안전행정부는 10일 충북 괴산군 괴강교 인근 관광농원 잔디밭 광장에서 이경옥 제2차관과 자전거 동호인,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천자전거길 개통기념행사를 열었다.

길이 105km의 오천자전거길은 충북 괴산군에서 출발해 증평군, 청원, 청주를 지나 세종시로 이어진다. 쌍천, 달천, 성황천, 보강천, 미호천 등 5개 하천을 따라 조성됐다.

충북 괴산군 50km, 증평군 8km, 청원군 28km, 청주시 8km, 세종시 11km를 각각 거친다. 전 구간의 경사가 완만해 쉽게 주행할 수 있고, 충북 괴산군 행촌교차로와 괴강교, 증평군의 백로공원, 청주시의 무심천교, 세종시의 합강공원 등 5곳에 인증센터가 있어 종주인증도 받을 수 있다.

안행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미 조성한 자전거도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기존도로 갓길 포장, 옛 국도 구간 갓길확보와 차선조정을 통해 사업비를 최소화했다.

오천자전거길 개통으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허리인 새재자전거길과 금강자전거길이 연결되면서 전국적인 자전거 네트워크가 만들어졌다.

새재자전거길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남한강자전거길과 연결돼있어 자전거로 서울에서 세종시를 거쳐 군산으로 갈 수 있다.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수도권이나 영남권에서 새재를 거쳐 세종시까지, 다시 금강변을 따라 서해까지 이어지는 전국 자전거길 네트워크가 구축됐다”면서 “하천 둑을 따라 너른 논, 밭을 감상하며 달리는 오천자전거길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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