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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농협 RPC 통합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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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1.13 18:5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아산시가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통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 관내 7개 농협 가운데 일부농협들이 통합 반대 의견을 표명 진통을 겪고 있다.

아산시는 정부의 시책에 맞춰 쌀 경쟁력을 높이고 좋은 쌀을 생산한다는 목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유통비용을 절감을 위해 현재 운영중인 아산시 관내 RPC를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RPC가 통합되면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농협과 시설 및 경영을 완전 분리된 독립채산제로 운영 조합장과 법인대표이사간 관리 약정 및 경영협약을 체결 수매가 결정 등 중요한 사항은 조합원으로 구성된 RPC운영협의회에서 결정토록 한다는 제안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통합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이 원하는 수매물량 전량 수매와 수매가는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RPC운영협의회에서 결정토록 하며 정부와 농협중앙회에서 운영자금과 경영안정자금, 시설자금 등을 5년간 지원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둔포농협, 영인농협 등 일부 조합원들은 현재 아산의 명품 쌀 생산에 문제가 없으며 해당 농협조합원들이 생산한 벼도 전량수매는 물론 수매가에도 문제가 없는 만큼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일에도 둔포농협의 일부 조합원들은 긴급 회의를 갖고 이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가 하면 인근 농협의 조합들도 통합 반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서 171개 농협과 민간단체가 통합에 참여하고 있다”며 “2015년 쌀 수입이 완전 개방돼 관세화로 가게 되면 쌀값 하락은 불가피한 실정으로 쌀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농가의 타격이 현실로 갈 수밖에 없어 통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아산/이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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