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 대전·충청지부 창립식이 지난 9일 오후 3시 대전시 서구 탄방동 자생한방병원 11층 대강당에서 각계인사와 후원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소아당뇨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환우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00년부터 소아당뇨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했고 2009년 5월 보건복지부의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지방으로서는 최초로 대전을 비롯한 충청지역 소아당뇨인의 경제적, 정책적 지원을 위해 대전·충청지부를 설립하게 됐다.
이날 취임한 장종태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아당뇨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빈도가 년 3%씩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소아당뇨인의 치료환경개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특히 소아당뇨 환자 치료소모품의 완전 보험화와 처우개선 등 국가적인 정책지원 확대를 목표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지부장은 또 "대전·충청 지부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실인 만큼 소아당뇨인 후원, 학술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전·충청의 소아당뇨인에게 더욱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앞으로 대전시민과 충청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을지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주형교수가 ‘소아당뇨의 이해 및 사회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한편, 이날 창립식에는 동준학원 강형천 이사장, 목원대학교 안승병 교수, 뉴갑천포럼의 김진원 회장, 이병렬 고문,향우회 김용덕회장, 한호포럼의 박순현 회장과 김상길교수, 전 원자력 연구소장인 장인순박사, 김인식 대전시 의회 부의장, 김동건 대전시 교육위원,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 최치상 서구의원, 전문학 서구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의 각계인사와 후원자 200여명이 함께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김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