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11일 새누리당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과 민주당 3개 시·도당위원장, 4개 자치단체장에게 충청권 여야 시·도당위원장-시·도지사 협의회의 재가동 제안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문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선거구 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여론 등 협의회의 재가동 제안 배경과 함께 협의회의 재가동에 대한 각 주체들의 입장을 묻는 내용이 담겼다.
이상민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선거구 조정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오는 15일까지 협의회의 재가동에 대한 의사를 회신해줄 것을 요구한 만큼 결과에 따라 향후 협의회의 추진 일정을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시·도당위원장-시·도지사 협의회의는 지난 5월 14일 충청권 주요현안 해결을 위해 첫 발을 내딛었지만, 이후 각 주체의 입장차이로 협의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해 현재는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