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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28일부터 급식 중단 위기

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 예고…"10년 일해도 100만원 수준·복지도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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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12 16:24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세종지부(이하 학교비정규직 노조)이 총파업을 예고하는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18일 충남교육청과 조정회의를 거쳐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시 28일부터 총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조리사, 영양사, 교육행정 실무원, 돌봄강사, 스포츠 강사등 모두 비정규직으로 총 20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지난 10월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충남지역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1498명이 투표에 참석해 1332명이 찬성, 93.9% 유효투표 대비 찬성률을 보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10년을 일해도 똑같은 기본급을 받고 4인 가족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100만원 수준의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말한 뒤 “정규직에게 지급되는 밥값과 상여금을 전혀 받지 못하는 실정에 있으며, 또한 명절 및 휴가비 등 선택적 복지도 차별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100명 이상의 해고를 당할 정도로 고용 불안도 심각하다”며 “무책임한 태도로 방관하지 말고 대책 방안을 제시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18일 충남교육청의 조정회의에 따라 핵심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으면, 지속적적으로 파업 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들은 비정규직의 호봉제 도입과 임금제도 개선, 고용안전, 근로조건 개선 및 노동조합 활동보장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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