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옥천 ‘그랜드슬램’ 충북 공무원야구대회 우승

결승서 충북도청 12-5로 꺾어…3회초 까지 뒤지다가 고른 활약으로 대역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11.12 18:29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옥천군공무원으로 구성된 ‘그랜드슬램’ 야구단이 9일 진천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충청북도 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충청북도 공무원 야구단이 주최했으며, 충북도를 비롯한 10개 시군이 참석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충주, 영동은 팀이 없음)

그랜드슬램 선수들은 2일 제천시와의 예선전에서 11대9로 선전했고, 9일 증평군와의 준결승전에서 17대5로 완승을 거머줬다.

준결승전에서 4번타자로 활약한 박병욱(36· 체육시설사업소)씨가 3점 홈런을 비롯해 철통같은 외야수비로 상대 타선을 제압해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같은 날, 바로 열린 충북도청과의 결승전에서 12대 5로 이겨, 충북도 공무원 동호인 야구부에선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결승전에서는 모든 선수들의 활약이 뛰어났다. 3회초까지 2대4로 뒤지다가 9번타자 박현규(39·문화관광과)씨의 2루타가 동점을 만들어 타선에 불을 지폈다.

또, 뒤이어 새롭게 시작되는 선수들이 골고루 안타를 쳐 큰 점수 차로 승리를 이끌었으며, 수비도 실수 없이 완벽에 가까운 경기로 1점만 내어주는 등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투수로 나선 이준우(40·안전건설과)씨는 흔들림 없이 5개의 3진 아웃과 수비, 고른 투구로 우승을 결정지었으며, 육종희(45·환경과) 감독의 지혜로운 마운드 운영과 신속한 선수 교체 등이 승리의 한 몫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방식은 토너먼트로 7회 2시간 2심제며 콜드게임이 적용됐으며, 시상은 1등 상금 2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2003년 창단한 옥천군청 그랜드슬램은 회장 신광호, 감독 육종희씨를 비롯한 45명이 팀을 이루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연습과 경기를 실시하고 있다.

육종희 감독은 “날씨는 궂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모든 선수들이 잘 뛰어서 감사하고 승리를 해서 더욱 기뻤다”라며 “앞으로도 야구를 통한 유대강화와 건강한 생활로 직장에서도 윤활유 같은 팀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최영배기자 cyb7713@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