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연 군(22·퀼른대 3년·사진)이 2013 제6회 베이징국제콩쿠르(2013 the 6th Beijingintern ational music competition)에서 3등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 2등수상자 없이 3등을 선발해 최고상을 받을 것과 같은 영예스런 상을 수상했다.
베이징 콩쿠르는 클라리넷경연은 두번째로 2009년 경연 이후 2010년에 WFIMC(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 가입 되어 있는 큰 대회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들의 경연장이다.
김 군은 “다수의 국제대회에 준결승까지는 통과된 경험이 많이 있으나 늘 나이차를 극복해야하는 힘든 상황이라서 번번히 입상을 못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꿈을 이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 군은 또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커다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며 “이번 베이징대회에서 닐센콩쿠르 1등 입상자를 제끼고 제가 입상했다”고 밝혔다.
김 군은 한국에서 부산음악콩쿠르 등 다수경연에서 최연소로 입상경력이 있고, 금호 영 아티스트 또한 최연소로 선발돼 독주나 연주 협연 등의 경력을 많이 쌓았다.
한편, 김 군은 서울 예원,서울예고를 실기우수자로 졸업하고 독일 바이마르음대, 우데카, 퀼른, 뤼벡 등 4개 대학의 입학시험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연소 입학을 허가 받았으나 퀼른음대를 선택해 3학년 재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