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남한강 호반도로에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이 모여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오는 17일 단양군은 이봉주 선수를 초청한 가운데 ‘2013 단양팔경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개회식을 마친 후 10시 출발신호에 맞춰 종목별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단양군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육상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대회는 ‘5km걷기’건강달리기, 10km, 하프, 마니아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이날 레이스는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출발해 단양고~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적성대교를 돌아오는 코스다.
5km걷기 건강달리기는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단양고 사거리를 돌아오게 되며 10 km는 상진대교를, 하프(21km)는 적성대교를 각각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레이스를 함께 할 수 있는데다 청정 남한강의 가을정취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 두 배의 즐거움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기록증과 완주메달, 기념품이 주어지고 종목별 상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품이 전달된다.
남한강과 어우러진 단양의 풍광을 맞으며 질주하는 이번 대회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 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를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비는 5km 1만5000원, 10km와 하프 3만원, 마니아 2만원이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