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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한국인 첫 LPGA ‘올해의 선수’ 확정

21일 개막 타이틀홀더스 대회 출전…2년연속 상금왕도 노려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 등 모두 6승 올리는 눈부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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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18 18:47
  • 기자명 By. 김형중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를 확정했다.

LPGA 투어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은 그동안 신인상과 평균 최저타 수상(베어트로피) 등을 여러 차례 차지했지만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박인비가 처음이다.

올해 6승을 올린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4위에 오른 박인비는 경쟁자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따돌리고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성적과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가 됐다.

박인비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페테르센은 1타 뒤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역전 기회를 놓쳤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6승을 올리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페테르센과의 격차를 30점 이상 벌린 채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4위 상금 5만8천 달러(약 6100만원)를 받아 시즌 상금 랭킹 1위(239만3000 달러)를 지킨 박인비는 2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타이틀홀더스 대회(총상금 200만 달러·우상상금 70만 달러)에서 2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LPGA 투어에 훌륭한 한국 선수들이 많았고, 그만큼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올해의 선수가 없다는 점은 불가사의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인 최초’였기에 올해의 선수상에 더욱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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