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백제의 왕도 공주에서 지난 16~17일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가 화려하게 개최됐다.
충남도배드민턴협회와 공주시배드민턴협회(회장 양한우)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공주시체육회 ▲VICTOR 후원으로 전국 11개 시·도에서 98개 팀으로 구성된 초·중·고 학생 1000명과 학부모 대회관계자, 동호인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이틀간 열띤 경기와 응원전을 펼쳤다.
이번 경기는 지난 16일 초·중·고 예선전 경기와 국가대표 정대성 선수 대 MG새마을금고 여자 배드민턴선수들과의 시범경기가 펼쳐져 대회참가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이어 정대성 선수의 팬 싸인 회장 에서는 참가선수 300여명이 몰려 배드민턴대회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7일에는 8강전을 시작으로 결승전 및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체력 증진은 물론, 건전하고 활기찬 학교문화를 창출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주 5일제의 전면 시행으로 활성화 된 학교스포츠클럽은 전국적으로 109개 종목에서 50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할 만큼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교육부에서는 지난 6월 24일‘학교체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뇌기능을 향상시켜줌은 물론 운동량 부족 등으로 생길 수 있는 비만을 억제해 ▲체력향상 ▲학력향상 ▲도전정신 ▲협동심 ▲준법정신 등을 키워주는 한편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구축된 체육재능뱅크를 통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 강습을 원할 경우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백종현 MG새마을금고 감독은“학생들의 건전한 스포츠 활동은 배려·소통·나눔·협동심 등을 길러줌은 물론, 바른 인성교육 함양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며“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가 마음껏 발산되는 축제의 장이 됐음 좋겠다"고 말했다.
공주/정영순기자 7000soon@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