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세명고등학교(교장 윤석창)는 국림암센터(원장 이진수)가 주최하는 제5회 금연대상 학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일 세명고에 따르면 세명고는 올해 특색사업으로 교사와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 5중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흡연율 제로 운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0년부터 그린마일리지 제도 운영을 시작해 칭찬과 격려 중심의 생활지도로 흡연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흡연예방 사제동행 캠프를 운영해 흡연 학생과 교사가 함께 1박2일간 캠핑 활동을 하며 강압적인 금연 활동보다 왜 담배를 끊어야 하는지 등 사제 간 진솔한 대화를 기반으로 한 흡연예방 활동이 주목을 받았다.

이 학교는 지난해와 올해 충북도교육청 선정 2년 연속 흡연예방 선도학교로 지정되는 등 금연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윤석창 교장은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서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접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교내'외 흡연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금연대상에는 학교부문 세명고를 포함해 기업부문에 이랜드, 시민사회단체 부문에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선정돼 각각 순은 165돈으로 제작된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