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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저하 우려 싹 날린 손흥민, 그러나…

베를린과 경기 선발 출전 2경기 연속 골 불발…레버쿠젠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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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24 18:22
  • 기자명 By. 충청신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1)이 2경기 연속 골 사냥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23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3~2014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9일 친정팀 함부르크와의 리그 12라운드에서 독일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지난 15일 스위스·19일 러시아와의 A매치를 소화한 손흥민은 체력 저하가 우려됐지만 72분 동안 적극적으로 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29분에 터진 슈테판 키슬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10승(1무2패 승점 31) 고지에 올랐다.

초반 분위기는 베를린이 좋았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베를린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설상가상으로 레버쿠젠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왼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시드니 샘을 옌스 헤겔러로 교체하면서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까지 소모해야 했다.

공격의 핵인 샘의 이탈이 뼈아팠다. 베를린이 미드필드서부터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레버쿠젠은 롱패스로 베를린 수비의 뒤를 노리는데 급급했다. 간간이 위협적인 장면이 나왔지만 비효율적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7분에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 골을 넣었지만, 앞서 공을 받을 때 수비수보다 반 보폭 앞에 자리해 오프사이드 선언을 받았다.

먼저 골맛을 본 것은 레버쿠젠이다.

키슬링이 전반 29분 헤겔러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때려 베를린의 골네트를 갈랐다.

베를린의 중앙 수비를 순식간에 무너뜨린 레버쿠젠의 패스플레이가 돋보였다.

레버쿠젠은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잠잠했던 손흥민은 후반 10분 날카로운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땅볼 패스로 베를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24분에는 혼전 상황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슛도 때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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