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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맥캔, 양키스로 간다 몸 값만 무려 1천억원

옵션 포함·6년간 최대 1억 달러 초대형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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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24 18:23
  • 기자명 By. 충청신문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브라이언 맥캔(29)이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맥캔이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맥캔이 옵션을 포함해 6년간 최대 1억 달러(약 1061억원)를 받는 초대형 계약이다.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맥캔과 양키스는 기본적으로 5년간 85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6년째에는 옵션이 걸려있으며 이것이 실행될 경우 맥캔은 최대 1억 달러까지 벌어들일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맥캔은 평균 17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됐다. 포수로서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간판 스타’ 조 마우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이다. 마우어의 연봉은 2400만 달러다. 마우어는 지난 2010년 3월 미네소타와 8년간 총 1억84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이번 겨울 FA 시장의 대어 중 한 명이었던 맥캔에게 콜로라도 로키스·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맥캔은 결국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됐다. 보스턴과 맥캔은 계약기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겨울 러셀 마틴과 계약하지 않은 양키스는 확고한 포수가 없어 고민이 많았다. 올 시즌 크리스 스튜어트와 오스틴 로마인 등으로 포수진을 꾸렸으나 신통치 않았다.

2002년 애틀랜타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은 맥캔은 올 시즌까지 9시즌 동안 1105경기에 출전, 타율 0.277 176홈런 661타점을 기록했다.

맥캔이 한 시즌에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낸 것이 7차례나 된다. 한 방을 갖추고 있는 포수인 그는 각 포지션별로 가장 타격이 뛰어난 선수에게 주는 실버슬러거를 5번이나 품에 안았다. 올스타에도 7번이나 선정됐다.

맥캔 영입으로 안방을 보강한 양키스는 이제 다른 포지션으로 눈을 돌린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양키스의 다음 목표는 카를로스 벨트란이 될 것이다. 그들은 추신수, 제이코비 엘스버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다나카 마사히로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시장에 나오면 양키스는 거액을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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