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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없다…매경기 최선 다할 뿐 ‘즐기면서 5연승 가자’

대전, 27일 경남 원정경기…황지웅-플라타-아이리스 삼각편대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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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25 19:01
  • 기자명 By. 김형중 기자

대전시티즌이 최근 4연승을 거두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즐기면서 5연승을 가자는 각오로 경남 원정경기에 나선다.

대전시티즌은 경남FC와 2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12위 승강 플레이오프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 주말 펼쳐진 38라운드에서 대전은 휴식을 가졌지만 강등권 탈출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다른 팀들은 모두 경기를 치렀다. 지난 23일 대구가 성남과 무승부를 거두고 강원이 전남에 패하면서 대전의 잔류 불씨는 여전히 남았다.

지난 24일 경남이 제주에 승리를 거두며 대전이 11위로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12위로 올라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25일 대전의 분위기는 K리그에서 최고라 할 만하다. 4연승을 거두며 선수단의 자신감이 최고조에 이른 데다, 골키퍼 김선규와 수비수 김한섭, 미드필더 황지웅과 공격수 플라타까지 고른 포지션에서 4라운드 연속 주간 MVP와 베스트일레븐을 배출하는 등 경기력 또한 최고로 오른 상태다.

선수단은 부담감이 아닌 즐거움을 느끼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대전의 이번 상대인 경남은 강등권 탈출을 놓고 경쟁 중인 다른 팀들에 비해 최근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았으나, 지난 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잔류 안정권인 11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김형범, 김인한, 이재안 등 공격수들이 살아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는 수비수 강민혁과 미드필더 최영준이 경고누적으로 빠지면서 상대적으로 수비 쪽이 느슨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이 점을 노려 강한 공격으로 맞설 필요가 있다.

10월 이후 대전에게는 매 경기 승리 이외의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위기의 순간, 선수들이 부담감을 버리고 경기를 즐기기 시작하자 승리가 찾아왔다.

대전의 위치는 여전히 벼랑 끝을 달리고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후 엄청난 행운이 따라야 내년에도 K리그 클래식에서 뛸 수 있다. 하지만 선수단은 평상심을 유지하며 차분하게 그리고 즐겁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에게 승리의 키워드는 절박함이 아니라 즐거움이다.

한편, 대전은 지난17일 성남전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면서 4연승의 기록을 작성하면서 잔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대전 대 경남전 역대 상대전적

<4승 9무 8패 18득점 36실점>

대전 대 경남전 최근 5경기 전적

10월9일 대전 0:1 경남 Home/ 6월23일 경남 6:0 대전 패 Away/ 4월7일 대전 1:1 경남 무 Home/ 2012년8월12일 대전 1:1 경남 무 Home/ 2012년3월4일 경남 3:0 대전 패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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