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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마지막 홈경기 승리로 유종의 미 거둔다

30일 전남과 자존심 건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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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28 19:24
  • 기자명 By. 김형중 기자

대전시티즌의 2013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전은 이번 마지막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대전시티즌은 30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0라운드 마지막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경남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비록 승리를 놓치면서 내년 시즌 K리그 챌린지로의 강등을 피할 수 없게 되었지만, 대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보여준 투지와 패기는 감동적이었다. 선수들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최하위가 아닌 13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상대인 전남은 이미 지난 38라운드에서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승패가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까닭에 지난 라운드에서 그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김동철, 이중권 등 신인급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했고, 이와 같은 선수 발탁은 이번 경기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에게 이번 경기가 내년시즌을 위한 과정이라면, 대전에게는 자존심을 건 일전이다. 홈 팬들을 위해서 절대로 승리를 내줄 수 없다. 대전 선수단은 올시즌 마지막 경기인 이번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김형중기자 khj9691@dailycc.net

대전 대 전남전 역대 상대전적

<15승 15무 24패 51득점 73실점>

대전 대 전남전 최근 5경기 전적

9월22일 전남 2:2 대전 무 Away/ 6월30일 대전 1:2 전남 패 Home/ 4월13일 전남 3:1 대전 패 Away/ 2012년11월28일 전남 3:1 대전 패 Away/ 2012년9월27일 대전 1:0 전남 승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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