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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샌안토니오 94-88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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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28 19:25
  • 기자명 By. 충청신문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케빈 듀랜트가 24점을 넣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는 활약으로 샌안토니오를 94-88로 물리쳤다.

이번 시즌 홈에서만 7전 전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10승3패로 서부콘퍼런스 3위에 올라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11연승을 질주했던 샌안토니오는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포틀랜드 블레이저스가 피닉스 선스에 106-120으로 패해 13승3패가 되면서 샌안토니오는 단독 선두(13승2패)를 지켰다.

전반까지 43-46으로 뒤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 세르지 이바카가 연속 10점, 듀랜드가 2점을 보태 55-52로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에는 데릭 피셔와 레지 잭슨의 득점까지 가세한 오클라호마시티는 46초를 남기고 92-82, 10점차로 앞서 나가 승기를 잡았다.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16점), 카와이 레너드(14점)가 분전했지만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LA 레이커스는 브루클린 네츠의 무서운 추격을 따돌리고 99-94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한 때 27점차까지 앞서 나간 레이커스는 조 존슨(18점)과 미르자 텔레토비치(17점)을 앞세운 브루클린에 추격을 허용, 4쿼터 종료 3분 57초를 남기고 92-92, 동점을 허용했다.

웨슬리 존슨의 2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레이커스는 스티브 블레이크, 조디 믹스의 자유투로 달아나 진땀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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