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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 불법 폐기물 매립 논란 증폭

건설 당시 매립 추정…“증설 부지 전체 재조사 하고 매립전량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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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28 19:27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태안화력 9·10호기 증설 현장에서 1·2호기 건설 당시 매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폐기물이 발견 된지. 2개월이 지났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24일경 9·10호기 석탄을 쌓아두는 저탄장 기초공사과정에서 폐기물이 다량 발견되자 태안화력은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이 현장을 덮어 은폐하려 했다고 모주간지가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태안군 태안화력 관계자는 공소시효도 끝났고 매립당시 법령을 보면 재활용자재로 매립이 가능 했다고 답변해 폐기물 처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군민들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당시엔 재활용자재로 매립이 가능했다 하더라도 지금은 폐기물로 지정된 만큼 현행법에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파장이 커지자 태안군과 태안화력은 24곳을 깊이4m 넓이5m를 파는 조사를 한 결과 규격이600㎝ 넘는 덩어리가 일부 발견돼 매립당시 법령을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4곳을 조사한 결과 크기가 600㎝ 이상 되는 덩어리가 발견돼 9·10호기 증설현장 부지 대부분에 불법폐기물이 매립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다량의 폐기물을 처리하려면 비용도 만만지 않아 태안화력은 처리를 기피하고 태안군은 이를 봐주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태안군과 태안화력은 현행법에 따라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만큼 9·10증설부지 전체를 재조사해 매장전량을 폐기물처리를 해야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높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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