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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곳곳 빙판길…대설주의보 해제

적설량 천안 12.6㎝로 가장 많아…눈 얼어 대형 교통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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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28 19:27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28일 충남 대부분 지역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밑돌았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천안 영하 7.1도, 금산 영하 5.8도, 서산 영하 4.6도, 대전 영하 4.4도, 보령 영하 3.3도, 부여 영하 4.3도 등이다.

오전 11시 현재도 수은주는 영하권을 맴돌고 있다.

밤새 눈이 내려 쌓인 곳도 많았다.

최심 적설량은 천안 12.6㎝, 청양과 보령 9.0㎝, 서천과 계룡 7.5㎝, 서산 5.2㎝, 부여 4.5㎝, 대전과 세종 4㎝를 기록했다.

현재 눈은 거의 그쳐 세종을 비롯해 천안, 아산, 예산, 태안, 서산, 홍성, 청양, 보령, 서천, 계룡, 공주, 논산, 부여 등 충남 대부분 시·군에서 발효 중이던 대설주의보도 모두 해제됐다.

전날에는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대형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전날 오후 5시 36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삼성대로 목양교회 앞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5t 화물차의 뒷부분을 들이받은 뒤 화물차를 뒤따르던 시외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모(37) 씨 등 스타렉스 탑승객 6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시외버스 승객 1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후 6시 45분께는 대전 서구 원신흥동 동서대로 도솔터널 출구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 등 차량 20여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8일 출근길에도 얼어붙은 도로 탓에 곳곳에서 20여 건의 크고 작은 접촉 사고가 이어졌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천개동, 직동, 장동, 성북동 등을 지나는 일부 구간의 시내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인성 대전기상청 예보관은 “대부분 지역의 눈은 오후 들면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기온이 크게 떨어진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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