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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40주년 기념식 29일 개최

다음달 3일까지 성과전시회·특허박람회·컨퍼런스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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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28 19:37
  • 기자명 By. 고형원 기자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견인한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구 대덕연구단지)의 출범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9일부터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함께 이룬 과학기술, 함께 누릴 미래창조’라는 주제로 대덕특구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부는 기념식, 성과전시회, 특허박람회, 국제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구성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기념식은 29일 오전 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정관계, 과학계, 외교사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은 대덕특구 역사에 일조한 과학 원로들의 입장으로 시작해 과학기술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인다.

‘과학입국 기술자립’이라는 기치 아래 대덕연구단지가 조성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도약을 앞둔 현재까지의 주요 성과를 인터뷰와 통계를 담은 영상으로 소개한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행사에서 ▲융·복합을 통한 신기술·신산업 창출 ▲창업·사업화 창조생태계 완성 ▲과학·문화·예술이 조화된 정주환경 조성 등 3가지 전략을 골자로 한 ‘대덕특구 창조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창조비전에 따라 미래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대학, 기업간 전략적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해결형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출연연의 중소기업 전담인력 운용 등을 통해 산학연이 상생하는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벨트와 연계해 기초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인프라에 보육시설, 편의시설, 문화시설을 확충해 기초과학에서 개발·응용연구와 비즈니스까지 가능한 창조경제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기념식에서는 LG화학 김명환 배터리연구소장이 리튬이온전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하고, 자동차용 리튬폴리머 전지의 선행 개발에 착수해 국산 하이브리드 차에 적용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웅비상을 받는다.

질소산화물과 아산화질소 동시 저감 촉매를 기술화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문승현 단장과 세계 최초로 대형가스연료액상분사장치를 상용화한 한국기계연구원 강건용 본부장은 과학기술포장을 받는다.

국방과학연구소 김상호 부장,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김인신 팀장,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대덕클럽에는 각각 대통령표창이 수여된다.

대덕특구 소재 출연연의 연구성과를 한자리에 모은 성과전시회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륙한 다음 프로펠러 비행기로 전환해 시속 500㎞로 비행하는 첨단기기인 ‘틸트로터 스마트 무인기’, 스마트폰으로 주차공간을 지정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하고 자동 출차하는 ‘무인 발렛 주차’ 시연회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 대덕연구단지에 최초로 입주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초기에 연구해 내놓은 원자 표준시계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위성, 발사체 등 과거와 미래의 기술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의 특허 기술 1592건을 선보이는 특허박람회는 29일과 다음달 2~3일 중앙과학관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미래부는 전시 특허 가운데 1195건을 이전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에 선급기술료를 받지 않거나 1000만원 이하의 소액만 받고 제공할 계획이다.

대덕특구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 8명이 주제 발표를 하는 국제컨퍼런스는 29일 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다.

해외 연사로는 데이비드 와인랜드 미국 국립표준기술원 수석연구원, 안네 크리스틴 리치코프 핀란드 VIT 수석부사장, 크리스티안 케텔스 하버드대 교수, 에드나 도스산토스-두센버그 전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 창조경제프로그램 수석이 초청됐다.

국내 연사로는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장순흥 카이스트 교수가 발표한다.

서울/고형원기자 dongshin@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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