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야 4자회담 또 ‘결렬’…특검·특위 이견

국정원 개혁안 새해 예산안과 동시 처리하는 방안 검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3.12.03 19:49
  • 기자명 By. 강재규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전병헌 원내대표는 3일 여야 4자회담을 갖고 정국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민주당 김관영 대변인은 이날 회담 종료후 브리핑에서 “4자 회담에서 특위 특검에 대한 양당의 입장차가 여전하다”며 “국정원 개혁특위에 관해서도 위원장 인선 문제와 입법권 부여 문제, 개혁 방안 및 수준에 상당한 견해차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4명이 만나서 어제 회담에서보다 특위 특검에 대한 입장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했고 이것이 나름의 성과”라며 “합의점을 찾기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계속 만날 것”이라고 밝혔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후에 다시 만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르겠다. 합의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날 4자회담에서는 정국정상화를 위한 야당의 핵심 요구사항인 특검·특위문제 가운데 국정원 개혁특위 부분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 도입 문제는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 도입을 논의할 수 있다는 수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 개혁특위의 경우 입법권을 부여한 특위를 구성하고 국정원 개혁안을 새해 예산안과 동시 처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강재규기자 kangjg34@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