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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1.27 18:4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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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숲은 1년에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3.3%에 해당하는 870만 탄소 톤을 흡수·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무는 신재생 에너지인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원이 될 수 있다.
숲은 가꾸기 여하에 따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고 자원 재활용을 통해 수입대체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숲을 가꾸어줄 경우 나무 생장이 5배나 빨라지고 경제적 가치는 3배, 환경적 가치는 2배나 증진된다고 한다.
숲가꾸기는 목재생산이라는 1차적인 경제적 효과 이외에도 고용창출, 신재생 바이오에너지 생산, 탄소흡수를 통한 교토의정서 대응 등 부수적인 효과가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70~80년대 제 1,2차 치산녹화사업을 추진하여 나무를 꾸준히 심고 가꾼 결과 세계가 인정하는 산림녹화 성공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제때에 잘 가꾸지 않아 우리의 숲은 제대로 숨 쉴 수 없을 정도로 빽빽이 나무가 들어서 있다.
숲을 가꾸어 주어야 할 시기를 놓치거나 가꾸어 주지 않으면 숲이 산불, 병해충, 바람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고 경제적으로도 가치가 낮은 숲으로 되어 버린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산림청은 07년부터 전면 시행한 숲가꾸기 설계·감리제도의 정착과 현장토론회의 개최 등을 통해 숲가꾸기의 품질을 향상시켜 경제적으로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08년도에도 44억 원의 예산을 들여 4000ha의 국유림에 대한 숲가꾸기를 조기에 착수한다.
여기에 투입되는 연인원도 4만8천명에 달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커다란 효과가 있으며, 특히 주요 가시권 구역 산림을 잘 가꾸어 숲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산림의 경관적 가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중부지방산림청 관내 4개 국유림관리소는 금년 들어 지난 16일 부여국유림 관리소를 시작으로 단양(23일), 충주·보은(25일)에서 각각 숲가꾸기 사업 발대식을 갖고 청정 충청지역을 더욱 푸르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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