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파산한 한사랑아산병원 전중선 전 원장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6일 오후 천안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6일 업무상 배임 약3억 4000만원, 회생법위반 약3억 4000만원, 무허가 행위 약2억 7000만원 등에 관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원장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천안지원측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
한편 전 원장은 근로자226명에 대한 체불임금 22억원 근로기준법 위반, 10억4000여 만원의 퇴직급여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며 장례식장 투자유치 명목으로 해당병원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사기사건(피해액 약 1억 5000만원)도 함께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