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서장 손정호)는 6일 용봉산 정상에서 등산도중 실족한 등산객을 신속한 응급처치와 헬기이송으로 안전 구조했다.
이에 지난 6일 15시경 홍북면 상하리에 소재한 용봉산 활터부근에서 산을 등반하던 A씨(66, 여)가 넘어지면서 인대가 다쳐 움직일 수가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119구조구급센터와 내포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신고자와 통화해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한 후 용봉산 활터길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구조를 기다리는 A씨를 발견하고 다리에 부목을 대고 압박붕대를 감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또한 119구조대원들은 길이 좁고 경사가 심해 이송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항공대와 연락한 후 헬기가 도착할 지점까지 A씨를 2인 운반법으로 이동하고 헬기의 구조낭으로 A씨를 도청헬리포터까지 이송한 후 내포 구급대원에게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안전하게 구조했다.
한편 한성희 현장대응과장은 “겨울철 단독 산행을 삼가고 안전장구 착용, 핸드폰 휴대, 등산로 이탈금지 등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김양환기자 namhae500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