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효진 전 교육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 행복교육 디자인’ 출판기념회에 새누리당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 오재욱 전 충남교육감, 이진환·조남권·명노희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양 교육장의 은사로 첫 축사에 나선 최운식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는 “이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책을 집필한 양 선생의 용기와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며 “양 선생이 40년 6개월간 꿋꿋이 교육현장을 지키며 길러온 교육철학과, 소신, 열정, 학생을 사랑하는 실천력, 행정능력을 소진하지 말고, 한국교육 발전을 위해 꼭 써줄 것”을 당부했다.
홍문표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연다는 것은 인생을 두 번 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큰일이다”며 “이 책은 양효진 교육장의 그동안 살아온 인생과 국과관, 교육철학, 현장 교육실천사례가 녹아있는 내실 있는 책”이라고 치켜 세웠다.
양 전교육장은 “40년 6개월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교육과 함께 해온 삶이었고, 사랑과 정성으로 학생을 존중하고 가르친, 교육 본질에만 충실한 오직 교육이라는 외길만 뚜벅뚜벅 걸어 왔다”며, “교육이란 사랑과 정성이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무한한 사랑이다. 스승은 제자에게 그저 사랑을 주고 쏟으면 되는 것이지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교육장 시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 전국 1위를 했고, 논산중앙초를 충남교육청 학교평가에서 최우수로 만들었다”며 “교직원들이 교육이란 사랑과 정성이란 소신을 가지고 있는 저를 알고부터는 스스로 잘 해주더라.교육은 신뢰와 믿음이란 바탕 위에서 이뤄진다” 덧붙였다.
한편, 양 전교육장은 지난 3일 도교육청 기자실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충남교육청 초등교육과장, 당진교육장, 논산중앙초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는 충남교육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