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강우석 감독이 연출하는 ‘두포졸’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시네마서비스가 10일 밝혔다.
‘두포졸’은 한성의 포도청을 배경으로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베테랑 포졸과 의욕 넘치는 새내기 포졸의 격돌을 그린 코미디다.
강우석 감독은 “‘투캅스’의 완결판으로 시작된 기획이지만 시나리오 작업이 진전되면서 ‘투캅스 제로’라는 부제를 아예 빼버렸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공공의 적’ 시리즈(2002~2008), ‘실미도’(2003) 등의 영화에서 강우석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강 감독은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