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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쟁탈전 불꽃 ‘활활’

텍사스·애리조나 관심 보여…몸값 더 오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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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2.10 19:27
  • 기자명 By. 충청신문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외야수 추신수(31) 영입 경쟁에 불을 붙였다.

미국 CBS 스포츠는 두 구단이 추신수 쟁탈전에 본격 가세했다고 10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전했다.

폭스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켄 로즌솔은 추신수의 협상이 ‘중대 국면에 들어섰다’며 계약 임박을 예고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 트레이드, FA 계약 등을 논의하는 윈터 미팅이 시작된 첫날 추신수 쟁탈전 소식이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조만간 그의 행선지가 결정되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야수 로빈슨 카노(시애틀·10년 2억4000만 달러), 외야수 제이코비 엘스베리(뉴욕 양키스·7년 1억5300만 달러) 등 FA 랭킹 1∼2위를 달리던 선수들이 모두 새 둥지를 찾은 만큼 다른 구단의 관심은 이들과 어깨를 견준 추신수에게 쏠리고 있다.

텍사스 지역 언론인 댈러스 모닝 뉴스는 텍사스와 추신수의 협상 소식을 더욱 구체적으로 전하고 예상 몸값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신문은 텍사스와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올겨울 최소 2차례 만났다며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여러 구단 중에서도 텍사스 구단이 추신수 영입 경쟁에서 아주 경쟁력을 갖춘 팀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텍사스가 추신수에게 6년간 1억 3500만∼1억 3800만 달러를 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액수대로라면 추신수의 계약 총액은 엘스베리에는 못 미치나 평균 연봉에서는 2250만∼2300만 달러(약 237억∼242억원)로 엘스베리(2185만 달러)를 앞선다.

보라스와 협상 테이블을 차린 애리조나도 비슷한 금액 또는 그 이상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추신수의 몸값은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CBS 스포츠는 카노를 대형 계약으로 잡고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 영입에도 뛰어든 시애틀 매리너스가 추신수에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텍사스의 최대 라이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추신수에게 꾸준히 구애를 보내고 있어 과연 어느 팀이 마지막에 웃을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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