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용철)는 12일 졸업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영동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영동군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복숭아학과, 사과학과, 귀농귀촌학과, 강소농학과 총 4개학과를 운영해 왔으며, 각자 1년간의 장기 교육을 마쳤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사일정을 마친 123명의 졸업생을 대표해 복숭아학과 정대용(39·영동읍 부용리)씨에게 정구복 영동군농업인대학장이 졸업증서를 수여했다.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주1회의 수업을 빠지지 않고 교육을 마친 졸업생 모두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4개학과 대학 졸업생들은 학과별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영동군민장학회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학습평가와 공로를 인정하여 사과학과 이만영(59·심천면 약목리)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