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가곡면 주민자치위원회(이하 주민자치위)가 귀농인과 원주민 사이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민자치위는 지난 18일 귀농인과 원주민의 화합을 위해 주민자치센터에서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귀농인과 원주민 등 2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가곡면주민자치위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화합간담회와 공예미술 등으로 진행돼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초청 강연에 나선 오태동 강사는 ‘아름다운 마을, 행복한 농부’란 주제로 귀농인과 원주민간 갈등을 없앨 수 있는 다양한 생활실천 방안을 사례중심으로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참가자들은 화합간담회를 통해 농촌생활 소감과 애로·고충사항 등을 격의 없이 나누며 소통했다.
이들을 또 정인숙 공예전문가의 지도하에 초벌구이 된 도자기 컵에 각종 성탄문양과 새해소망을 그려 넣은‘나만의 도자기 컵 만들기’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상철 위원장은 “최근 들어 가곡지역은 아름다운 전원농촌마을로 입소문을 타면서 귀농인들도 꾸준히 느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귀농인과 원주민이 융화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