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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아파트 담장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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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2.10 19:25
  • 기자명 By. 충청신문/이기출기자 기자
대전시 서구(청장 가기산)는 생활주변에 나무 식재로 푸르고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100만 그루 나무심기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지역에서는 최초로 아파트 담장 없애기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된 아파트 담장 없애기 사업은 둔산동 수정타운아파트를 대상으로 아파트 담장 260m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조경석과 꽃나무, 정자, 운동시설 등을 설치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녹지 공간으로 조성했다.

한편 서구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나무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나무심기사업의 하나로 이번에 추진하는 아파트 담장 없애기 사업은 도심지 대로변 아파트 담장이 대부분 콘크리트나 철제구조물로 설치돼 폐쇄적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어 이를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수정타운아파트 관리소장은 “오늘날의 사회가 양극화되고 이기적인 분위기가 만연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아파트 담장 없애기 사업이 사회통합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형성에 많은 역할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지역의 다른 아파트에도 이러한 분위기기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구청 관계자는 “도심지 생활녹지 공간 확보와 함께하는 문화 형성을 위해 민간 녹지시설을 주민들이 열린 공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과 공공기관의 담장 설치는 가급적 지양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기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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