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전 총장을 비롯해 일행들은 유성시장을 돌며 민심을 들어보았다. 유성장은 4일, 9일 열리는 대전 전통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서는 5일장으로 추은 날씨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띄었다.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은 “저 또한 집사람과 유성장에서 자주 장을 본다”며 유성장은 인정과 서민들의 삶이 살아 꿈틀거리는 아름다운 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시장의 매력은 집에 가서 장바구니를 풀어 놓으면 보는 것으로도 마음이 행복해지는 것에 있다”며 “장에서 소박한 사람들과 부딪치고 장을 보다 보면 내 몸에 생기가 살아나 삶의 에너지가 충전되는 곳이 바로 시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통혼잡, 주차장 부족, 시장 정비의 필요성 등 문제점을 파악하고 “유성 5일장과 더불어 유성 상권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방향이 정해져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