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3일부터 진행된 이번 촬영은 해적으로 분장한 배우들의 수중 액션신과 특수영상합성(CG-VFX)을 위한 선착장 장면이 주를 이뤘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명나라에서 받아온 국새를 고래가 집어삼키자 그 고래를 잡으려 하는 해적들의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이번 영화 ‘해적’은 단순한 수중 촬영이 아닌 특수영상합성 장면을 위해 촬영됐다.
시는 향후 수중장면 제작기술 상용화 등 대전 고유의 액션영상제작기술과 연계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아쿠아스튜디오는 이미 지난해 12월 초 이선균 주연의 액션범죄 영화 ‘무덤까지 간다’를 지원해 실제 차량을 수조에 넣어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김기환 대전시 문화산업과장은 “대전액션영상센터의 아쿠아스튜디오는 실내의 장점과 5×12×5(h)의 수조를 활용한 대형 특수촬영이 가능하기에 액션영화 분야의 특수 수중촬영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무료로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인 아쿠아스튜디오는 오는 6월부터 정식운영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