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궁동 욧골공원 일원에서 오는 3월 29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0개국을 대상으로 다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다문화페스티벌은 유성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2013년말 현재 4837명)과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궁동 문화마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페스티벌은 해당 국가별로 하루씩 진행되며 ▲ 베트남(3.29) ▲ 이슬람문화권(7월중) ▲ 중국·인도(9월중) ▲ 몽골(11월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행사는 다문화 공연과 축하이벤트, 대학동아리 공연 등이 이어지며 상설행사로 해당 국가와 한국의 전통음식과 의상, 혼례 체험 등이 펼쳐지며 외국인 물품 바자회도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페스티벌은 외국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에 고향의 향수를 제공하고 주민들과 화합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