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히지 않는 연쇄살인범과 그를 끝까지 쫓는 자, 이들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내달 1일 개막하는 뮤지컬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와 연극 ‘날 보러와요’는 영구미제로 남은 실제 연쇄살인사건을 무대화한 작품들이다.
뮤지컬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은 역사상 가장 악명 높고 불가사의한 연쇄살인범으로 알려진 ‘잭’과 창조된 캐릭터 중 최고의 탐정으로 꼽히는 셜록홈스 간 추격전을 그린다.
‘잭’은 1888년 영국 런던에서 매춘부 5명을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하며 영국 사회 전체를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던 살인범. 그러나 끝까지 붙잡히지 않았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 2011년 초연된 ‘셜록홈즈: 앤더스가의 비밀’에 이어지는 후속물로 뮤지컬 팬들의 이목을 끈다.
‘셜록홈즈’는 애초 3부작으로 구상된 시즌제 뮤지컬로, 첫 번째 시즌의 경우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연출로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 번째 시즌이 누가 범인인지에 집중한 추리 미스터리물이었다면, 두 번째 시즌은 셜록의 치밀한 추리로 긴장감을 조이는 스릴러 장르를 표방한다. 향후 공연될 세 번째 시즌은 액션 어드벤처 장르가 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