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불교신행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대전불교사암연합회(회장 대연스님)와 백제불교회관(관장 장곡이)이 주최한 대전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대전불교 신년하례법회’가 7일 오후 7시 서구 오페라웨딩 컨벤션홀에서 10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원종 백제불교신행단체협의장과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지원스님 등을 비롯해 박병석 국회부의장, 박범계, 박성효 국회의원, 노병찬 대전시행정부시장, 이지한 대전시부교육감, 한현택, 박용갑, 박환용, 허태정, 정용기 등 5개 구청장과 김인식 대전시의회 부의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정경자 전 유성구 부구청장, 최치상, 박혜련 서구의회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예비후보에 등록한 권선택 전 국회의원과 육동일 충남대 교수, 이재선 전 국회의원 등 대전시장 후보들과 이창기 대전대 교수, 정상범 전 대전교육위원회 의장 등 대전교육감 후보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니련선하오페라단’의 오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삼귀의와 한글반야심경을 합독하고 지난해 우수 불자인 서구청 불자회 손해연 회장, 대덕구청 불자회 송순옥, 대덕경찰서 불자회 박중규 등의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대연스님은 인사말에서 “행운의 열매가 많이 열린 자리 인 것 같다”며 “모든 불자들이 올 한해 좋은 열매를 많이 수확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도 “올 청마의 해는 모두 행복을 만들어 행복을 전하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부의장은 “금년에는 내가아닌 우리가 되기를 소망하며 가정과 이웃, 직장에서도 ‘나’가 아닌 ‘우리’가 돼야 한다”며 “함께 하는 마음으로 복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박범계 의원과 박성효 의원, 권선택 전 의원과 정용기 등 5개 구청장 등도 이어서 차례로 덕담을 전하며 불심잡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