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자원관리센터가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
10일 시에 따르면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은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 지원사업으로 국비 50%를 포함한 25억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같은 사업선정에 따라 시는 2012년 5월 공사를 착공해 1년 6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준공, 현재 정상가동중에 있다.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은 음식물과 음폐수를 중온혐기성 소화조에서 혐기성 분해 후 청정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연료원으로 발전기를 가동하게된다.
발전된 전력은 센터 내 자체전력으로 사용해 연간 1억5100만원의 에너지 비용절감은 물론 국가 전력부족 위기에도 대응하고 있다.
처리방식은 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음식물폐수를 자체 침출수처리장으로 이송, 1차 전처리 후 하수처리장 연계처리된다.
이 과정에서 중온혐기성 소화조 경유를 통해 혐기성 분해된 처리수를 침출수처리장에서 처리하게 된다. 이 같은 방식에 따라 침출수 처리장의 처리효율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기존의 처리방식보다 소요되는 약품사용량이 감소해 연간 1억 300만원의 약품비절감 효과를 보게된다.
또 음식물 자원화시설과 침출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한 민원발생 해소 등 센터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80%이상 악취감소 효과에 따라 자원관리센터는 물론 주변마을의 생활환경이 한층 개선 될 것으로 보여 그 파급효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사업이 추진되기 이전 제천시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 폐기물 센터 내 처리장으로 반입, 단미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공급해 왔다.
그러나 사료생산과정에서 발생된 냄새와 염분에 의한 기계설비의 부식정도가 심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